Yeben 인근 호텔

한국인들이 아르보렉에서 숙박한 후기들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서, 한번 남겨 봅니다. 우선 아르보렉이라는 섬 자체가 너무나 매력적인 섬입니다. 크기는 매우 작은 섬이지만, 마을 초입에 해당하는 제티에는 2개 정도의 바가 있는것 같구요. 거기는 이용을 안 했습니다만... 중요한 것은 24시간은 아니지만, 점심에도 꽤 오랜 시간 전기가 들어옵니다. 그리고, 마을 중앙에 작은 상점이 있는데, 일요일도 엽니다. 부지런하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냉장고가 있는 상점이라는거. 낮에 전기가 안 들어오는 시간을 생각해서 냉장고 바닥에 얼음을 엄청 깔아둡니다. 그래서 대낮에도 시원한 음료수를 마실수 있다는거 ?? 그리고 저녁에는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지요. 외진 곳이라고 금액을 더 많이 받고 그런거 아닙니다. 와이사이나 소롱의 일반 상점이랑 같습니다. 섬 자체가 너무 작아서 한바퀴 10분입니다. 아 여기 선셋 홈스테이 적는 곳이지. 홈스테이랑 상점의 거리는 100m 정도 됩니다. 제티랑은 200m ? 섬 자체에 산호가 엄청나게 많고, 그러다보니 엄청나게 많은 작은 물고기들이 그득그득합니다. 그냥 스노클링만 해도 다이빙보다 훨씬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섬입니다. 홈스테이 관련해서 적는 곳이니까 홈스테이에 대해서 적어야 겠죠. 다른 홈스테이 지나가면서 본 곳들이 많이 낡은 것에 비해서 선셋에 5개의 방갈로는 새로 지었습니다. 나뭇닢으로 엮어서 만든 방이 아니라, 나무로 짓고 깨끗하게 도색도 했습니다. 남향에 해당하는 3곳에 주요 다이버들이 묵었었고, 방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깨끗합니다. 단점으로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따로 뭍에 있습니다. 공용이고, 화장실 2칸, 샤워실 2칸 입니다. 숙소마다 있는 테라스가 꽤 넓고, 위에서 쉬기에 좋습니다. 물 위에 있기 때문에 아래쪽에 보고 있으면, 작은 물고기들, 가끔 작은 상어, 작은 가오리가 지나갑니다. 우선 아르보렉은 섬 자체에 모기가 거의 없습니다. 모기를 정말 싫어하는 저는 다른 섬에서는 밤에 밖에 못 나갔는데, 아르보렉에서는 밤에 테라스 위에서 거의 살다 싶이 했습니다. 그래도 모기 안 물렸네요.

가성비 최고의 라자암팟 홈스테이 중 하나입니다. 강력한 텔콤셀 시그널이 제공되고, 시원한 선풍기가 제공됩니다. 전기가 24시간 들어오기 때문에 너무 편리합니다. (가끔 발전소가 고장나면 전기가 멈춥니다.) 투어비가 저렴한 편입니다. 만타레이 투어! 만타레이 투어의 경우 만타샌디, 만타릿지, 만타시티 등 3군데 스팟을 한번에 모두 갈 수 있어요. SAWANDAREK 투어의 가격도 저렴한 편입니다. 매일 새로운 메뉴의 식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즐겁습니다. 저녁에 나오는 생선 BBQ는 매우 훌륭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가족의 현지인들이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어요. 아이들과 노는 것도 즐거움의 일부분입니다. 상업화된 리조트 보다 시설은 조금 모자라지만 훨씬 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라자암팟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나는 이곳에 다시 갈거예요. 강력하게 추천합니다.